유통업계, 마진인하 A사와 거래축소 B사에 '으름장'

약업발전협의회, 상생 위해 유통비용 인하 자제 요청

이상훈 기자 (kjupress@medipana.com)2016-01-20 06:01

약업발전협의회(회장 엄태응)는 지난 18일 서울역사 회의실에서 1월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약발협은 국내 제약사 A사의 유통마진 인하와 관련 어려운 유통환경을 감안, 해당업체에 마진 인하 철회를 건의하기로 했다. 유통업계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다면 약발협 차원에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상생 차원에서 상호 갈등을 유발하는 유통비용 인하를 자제해 줄 것을 제약계에 당부했다.
 
약발협은 또 다국적사인 B사가 최근 거래 도매업체 숫자를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 관련, 수용불가 방침을 정하고 거래업체 축소 기준과 코드관리 기준을 요청했다.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카드 수수료 인상 문제도 논의됐다. 약발협은 유통업계 마진율에 비해 수수료가 과도한 수준이라는 점에서 경각심을 갖고 우려를 표했다.
 
한편 약발협은 제약사와 거래에서 거래약정서 체결 시 불공정 요소가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공정성 및 갑의 횡포 여부를 협회 기구를 통해 판단하도록 했다.
 
특히 제약-유통간 거래약정서에 공통 적용되는 표준 약정서를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협회 측에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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