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뇌펩티드 제제 '세레브로리진' 외상성 뇌손상 가이드라인 등재

캐나다 가이드라인 등재…근거 확립된 약물로 인정

김창원 기자 (kimcw@medipana.com)2023-09-19 16:53


뇌기능 개선제로 사용되는 돼지뇌펩티드 제제 '세레브로리진'이 뇌졸중 가이드라인에 등재된 데 이어 외상성 뇌손상 가이드라인에도 등재됐다.

삼오제약에 따르면 세레브로리진은 외상성 뇌손상에 대해 처음으로 캐나다 가이드라인에 등재됐다. 

Alvarez et al. 2003과 CAPTAIN(Poon et al. 2020) 연구결과로, 주의집중 및 정보 프로세스(Attention, Concentration & Information Process) 부분에서 1b evidence로 등재, 가이드라인에서 세레브로리진은 뇌손상 후 집중력 향상에 유익이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이후 진행된 전향적,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위약대조 임상연구인 CAPTAIN II(Muresanu et al. 2020)와 CAPTAIN 메타분석(Vester et al. 2021) 연구에서도 동일한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세레브로리진은 올해 국내에서 대한신경재활학회 뇌졸중 재활 가이드라인에 등재된 바 있다. 

앞서 세레브로리진은 지난 2016년 Stroke 지에 발표된 CARS(Muresanu et al. 2016), ECOMPASS(Chang et al. 2016)와 세레브로리진 9개 연구의 메타분석(Bornstein et al. 2018) 결과를 근거로 상지기능 재활 부분에서 2018년 오스트리아 뇌졸중 재활 가이드라인 및 2020년 독일, 캐나다, 2021년 유럽신경과학회 가이드라인에 등재된 바 있다.

뇌졸중 후 상지기능 재활에 효과적임을 확인했던 것이다.

특히 상지기능 개선은 뇌졸중 환자의 일상생활 동작에 아주 중요한 부분으로 삶의 질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결과적으로 세레브로리진이 뇌졸중 및 외상성 뇌손상의 가이드라인에 등재됨으로써 뇌기능개선제로서는 유일하게 근거가 확립된 약물로 인정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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