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성모병원, 비뇨의학과·이비인후과 병동 리모델링

의료환경 개선사업 착수…전 병동 확대
간호사 스테이션 높이 낮춰 소통 강화, 노후 시설물 교체

조후현 기자 (joecho@medipana.com)2023-10-16 15:30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이 병동을 리모델링하는 의료환경 개선사업에 착수했다.

대전성모병원은 최근 비뇨의학과, 이비인후과 입원병동인 52병동을 환자중심으로 새 단장하고 축복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리모델링은 입원환자들에게 쾌적한 환경 제공 및 안전한 치료환경 마련을 위한 의료환경 개선사업 일환이다. 52병동을 시작으로 모든 병동 리모델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새롭게 바뀐 병동은 간호사 스테이션의 높이를 낮춰 빠른 환자 응대 및 간호사와 환자간 열린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협소한 공간으로 응급상황 발생시 어려움이 있던 치료실을 확대해 치료실 내에서 신속한 처방과 빠른 치료가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으며, 의약품 준비구역도 넓게 확보해 의료진과 간호사 업무 편의성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환자들이 실질적으로 이용하는 입원실을 비롯 병실‧공용화장실, 샤워실 등 환경의 변화에도 신경 썼다.

환자는 소음이 적은 환경 속에서 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병실 안 TV를 철거하고 TV 시청을 할 수 있는 별도 휴게실을 마련했다. 다인실의 경우 환자간 접촉 최소화를 위해 개인냉장고 설치, 개인사물함 교체 등 환자 편의성을 높였다.

강전용 대전성모병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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