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에피스·셀트리온, 바이오벤처 공동연구 활발…신약개발 가능성 넓힌다

셀트리온, 싸이런과 다중항체 공동연구 계약…최대 1조1580억원 규모
삼바에피스, 인투셀과 ADC 후보물질 검증…항암 타깃 특성 평가 예정
국내외 바이오텍 협업 활발…기술 선점 드라이브 의견 대두

정윤식 기자 (ysjung@medipana.com)2023-12-06 11:48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이 바이오벤처 기업과 공동연구 계약을 통한 신약 개발 가능성 확장에 나서고 있다.

6일 셀트리온은 '싸이런 테라퓨틱스(Cyron Therapeutics, 이하 싸이런)'와 다중항체의 발굴 및 연구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계약 내용은 ▲싸이런이 셀트리온 제시 표적 항원에 결합하는 3종 이상의 다중항체를 발굴 및 연구개발 ▲혈액암과 고형암을 타깃으로 한 다중항체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발굴 다중항체를 셀트리온이 사용할 경우 기술료를 싸이런에 지급, 반대의 경우 셀트리온이 기술료를 지급받게 된다.

더불어 양사의 계약기간은 계약체결일로부터 3년이며, 전체 계약금액은 각 사별로 최대 5개 다중항체 개발 기준 총 1조1580억원에 달한다. 또한 셀트리온은 지난 9월 미국 바이오테크와 HER2 양성 고형암 표적 이중항체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으로 지난 5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인투셀과 ADC(Antibody Drug Conjugate) 분야 후보물질 검증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계약에 따라 인투셀은 고유 링커와 약물 기술을 삼성바이오에피스에 제공하며,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대 5개의 항암 타깃에 대한 ADC 후보물질을 제조해 특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인투셀의 ADC 기술력을 검증하고, 도출되는 결과에 따라 개발 옵션 행사 여부 및 세부 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어 연구 계약기간과 규모를 비롯한 사항 역시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또 앞선 9월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삼성물산 및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함께하는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국내 '에임드바이오'(AimedBio)'에 투자를 결정했다.

아울러 2023년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는 스위스 아라리스 바이오텍에 투자한 바 있으며, 업계에서는 투자받은 두 회사가 모두 ADC 특화 기업인 것을 들어, 삼성이 ADC 기술 선점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조호성 삼성바이오에피스 선행개발본부장 부사장은 "ADC 핵심기술인 링커와 약물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인투셀과의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며 "환자 미충족 수요 해결을 위한 다양한 신규 사업 기회 탐색의 일환으로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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