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혁신형 미래의료연구센터' 본격 활동

의사과학자 양성 연구 환경 조성…임상의-연구자 공동연구도 추진

조후현 기자 (joecho@medipana.com)2023-09-12 16:33


전북대학교병원 혁신형 미래의료연구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전북대병원은 혁신형 미래의료연구센터 개소식과 개소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활동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전북대병원은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전국 6개 '혁신형 미래의료연구센터' 병원 가운데 광주·전남·전북·제주 권역을 아우르는 병원으로 선정됐다.

혁신형 미래의료연구센터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수 있는 창의적, 맞춤형 신진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임상의-연구자 공동연구를 통해 임상현장 아이디어에 기반한 맞춤형 의료기술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됐다.

오는 2026년까지 4년간 국비 지원 63억7500만 원에 전북대병원 자체 대응자금 15억 원을 더해 총 78억7500만 원 규모 연구비로 바이오 빅데이터 기반 미래의료 및 혁신형 디지털의료기술 개발에 대한 첨단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전북대병원은 임상연구지원센터 4층에 MD-Ph.D 공동연구지원과제 전용연구공간과 개방형공용실험 공간을 확보하고 맞춤형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및 전담사무국을 운영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진료 공백을 보완해 연구자들이 1인당 주간 평균 16시간 연구시간 확보를 보장하는 등 최적의 연구환경을 구축하고 지원함으로써 임상현장 난제 해결 및 의사과학자 육성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8일 전북대병원 임상연구지원센터 2층 새만금홀에서 열린 개소식에서는 고명환 의생명연구원장 개회사를 시작으로 유희철 전북대병원장 환영사, 송철규 전북대학교 연구부총장과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장 축사 등이 진행됐다.

혁신형 미래의료연구센터장인 고명환 교수는 "전북대학교병원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신진 의사과학자를 대상으로 최적의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이공계 연구자와의 융합 공동 연구를 적극 지원해 혁신형 글로벌 최고의 미래의료기술이 실현되도록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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