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서 '알레센자' 입지 강화

ALK 양성 NSCLC 수술 후 보조요법서 무병 생존율 93.8%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 최신호 게재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4-04-15 12:00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조기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치료에서 '알레센자(알렉티닙)'가 재발 위험을 획기적으로 낮추며 입지를 공고히 했다. 

중국 광동병원 우이롱(Yi-Long Wu) 박사 연구팀은 절제된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에서 알렉티닙과 백금 기반 화학요법을 비교한 글로벌 3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는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 온라인 최신호에 게재됐다. 

임상시험에서는 완전히 절제된 1B기(종양 ≥4cm), 2 또는 3A기의 ALK 양성 NSCLC 환자를 대상으로 한 보조요법으로 알렉티닙과 백금 기반 화학요법을 비교했다.  

총 257명의 환자가 알렉티닙(130명) 또는 화학요법(127명)을 받도록 무작위로 배정됐으며, 24개월간 경구용 알렉티닙(1일 2회, 600mg)을 투여 받거나 21일 주기로 4회 정맥 백금 기반 화학요법을 투여 받았다. 

그 결과, 2년째 무병 생존율(DFS, disease-free survival)은 2기 또는 3A기 질환 환자 중 알렉티닙군에서 93.8%, 화학요법군에서 63.0%였다. 백금 기반 화학요법 대비 질병 재발 또는 사망 위험을 76% 낮춘 셈이다. 

또한 중추신경계(CNS)에서의 질병 재발 또는 사망 위험 역시 임상적으로 의미 있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HR=0.22; 95% CI: 0.08-0.58). 

3등급 또는 4등급 이상반응은 알레센자 치료군 중 30%, 화학요법 치료군 31%에서 발생했다. 

두 치료군 모두에서 5등급 이상 반응이 관찰되지 않았으며, 알렉티닙을 투여 받은 환자의 5.5%가 이상반응으로 인해 치료를 중단한 반면 화학요법 치료군에서는 12.5%가 치료를 중단했다.

ALK 변이는 전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5%를 차지하지만,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은 뇌전이 발생률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또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은 다른 유형의 NSCLC보다 더 젊은 나이에 발생해(55세 전후) 질병 진행을 지연시키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 

우이롱 박사는 "전체 생존에 대한 데이터는 미성숙했지만, 1B~3기 ALK 양성 NSCLC 환자에게서 알렉티닙은 백금 기반 화학요법에 비해 무병 생존 기간을 유의하게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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