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톡신 사업 박차…분말형 이어 액상형 수출용 품목 허가

종근당바이오 24일 타임버스엘주 수출용 품목 추가로 총 3개 품목 허가
미용·치료용 임상 승인에 톡신 생산 전용 오송공장 준공 등 준비도 ‘착착’

허** 기자 (sk***@medi****.com)2023-03-25 06:07


[메디파나뉴스 = 허성규 기자] 보툴리눔 톡신 사업에 뛰어든 종근당바이오의 자체개발 톡신이 분말형에 이어 액상형도 추가되며 본격화 되고 있다.

24일 종근당바이오는 타임버스엘주(클로스트리디움보툴리눔독소A형)(수출용)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앞서 종근당바이오는 이미 지난해 타임버스주의 수출용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수출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였다.

여기에 올해 2월에는 타임버스주의 200단위 품목을 추가로 수출용으로 허가 받은 상태에서 이번 품목까지 추가한 것.

특히 이번에 허가된 품목은 앞서 허가된 분말 제제인 타임버스주 2개 품목과 달리 액상형 품목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

종근당바이오는 이미 전용 공장을 준공한데 이어 추가적인 임상의 진행, 중국 공급계약 체결 등의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품목 추가는 앞으로 본격적인 사업 확대를 예고하는 모습이다.

우선 종근당 바이오의 톡신 전용 공장은 약 457억원을 투자해 21,501㎡(약 6,500평)의 대지에 연면적 13,716㎡(약 4,200평) 규모로 건설됐으며 연간 600만 바이알의 보툴리눔톡신 생산 능력을 갖췄고 향후 연간 1,600만 바이알까지 생산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여기에 종근당바이오는 수출용 품목 허가와 함께 현재 임상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 상태다.

종근당바이오가 자체개발한 해당 보툴리눔 톡신 제제 중 분말형으로 추측되는 A타입은 현재 중등증~중증 미간주름 개선과 관련한 임상 1상과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치료에 대한 임상 1상을 마친 상태다.

이에 지난해 11월에는 해당 품목에 대해서 중등증~중증 미간주름 개선과 관련한 임상 3상을 신청했다.

또한 액상형인 B타입 역시 중등증~중증 미간주름 개선과 관련한 임상 1상을 마쳤다. 

특히 종근당 바이오의 톡신은 동물유래성분을 사용하지 않고 개발해 더 높은 안전성을 기대하고 있는 상태다.

이외에도 종근당바이오는 이미 지난해 1월 중국 CUTIA Therapeutics(큐티아)와 83억원 규모의 보툴리눔 톡신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처럼 톡신의 제품화 이후를 미리 준비해 뒀다는 점에서 이번 품목 추가는 향후 상업화를 본격화하는 한편, 추가 수출의 가능성도 열어두게 됐다.

한편 최근 국내 보툴리눔 톡신 업체에 대한 행정처분 등에 이어 검찰 기소 등이 이어지면서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는 점에서 종근당바이오의 상업화에는 더욱 이목이 집중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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