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 '레블로질' 유럽서 적응증 추가승인 권고

골수이형성증후군 환자 빈혈 1차 치료제로 사용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4-02-26 11:18

[메디파나뉴스 = 이정희 기자]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BMS)의 빈혈 치료제 '레블로질'(Reblozy, luspatercept)이 유럽에서 골수이형성증후군(MDS)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적응증 추가승인을 권고받았다.

유럽 의약품감독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23일 레블로질을 과거 적혈구생성촉진제(ESA) 치료경험이 없으면서 적혈수 수혈 의존성을 나타내는 초저도에서 저도, 중등도 MDS 환자의 빈혈 치료에 사용하도록 승인을 권고했다고 발표했다. 만약 적응증 추가승인을 획득하게 되면 레블로질은 EU에서 네 번째 적응증을 갖게 된다.

이번 승인권고는 3상 임상시험(COMMANDS 시험) 결과를 근거로 이루어졌다. 시험 결과 최소 12주간 적혈구 수혈 독립성 상태에 도달한 비율은 레블로질 투여그룹이 60.4%, '에포젠' 대조그룹이 34.8%였다. 또 적혈구 반응이 최소 8주 동안 증가한 비율은 전자가 74.2%, 후자가 53%였으며, 최소 12주간 적혈구 반응이 나타난 비율은 전자가 68.1%, 후자가 48.6%였다. 

아울러 최소 12주 동안 수혈 독립성 상태에 도달한 기간은 레블로질 투여그룹이 128.1주, 에포젠 대조그룹이 89.7주였다.

안전성과 관련해서는 앞서 임상시험에서 도출된 결과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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