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성장 이어가는 유나이티드제약, 글로벌 행보 지속 확대

동남아·중동 이어 우크라이나서까지…전쟁 이후 성장 기대
수출액 규모 지속 성장…추가 성장동력 확보

김창원 기자 (kimcw@medipana.com)2023-04-27 11:54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해외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글로벌 기반을 다지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해 2월 실사를 진행한 세종1공장이 1년 2개월여 만에 우크라이나로부터 GMP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전까지는 PIC/s GMP로 인정받아 우크라이나에 의약품을 수출해왔지만, 허가 규정이 강화되면서 정식 GMP 인증을 받게 된 것.

현재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의 전쟁으로 시장이 정체됐지만, 전쟁 이후 다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따라서 전쟁이 끝나면 유나이티드제약 역시 우크라이나로의 수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는 셈이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우크라이나 외에도 여러 나라에서 수출을 비롯해 다양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총 9개 품목에 대해 456만 달러 규모의 의약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베트남에서는 현지 법인 설립 20주년을 기념해 법인 및 지사 직원과 직원 가족 등 130여 명이 참여한 기념행사 및 전진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어 3월에는 베트남 바이오남(BIONAM) 사와 수출 확대에 대한 상호 협력 강화를 논의하는 한편, 필리핀에서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가스티인CR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해외 시장에서 수출 확대를 위한 직접적인 활동 외에도 제품 관련 심포지엄과 현지 직원을 위한 행사를 통해 현지에서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는 것이다.

유나이티드제약의 이러한 행보는 그동안 수출 실적 증가라는 성과로 돌아왔다.

최근 5년간 유나이티드제약의 수출실적을 살펴보면 2018년 219억 원에서 2019년 237억 원으로 늘었다가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에는 222억 원으로 다소 주줌했다. 하지만 2021년 233억 원으로 반등하는 데 성공했고, 지난해에는 249억 원까지 확대됐다.

여기에 최근에는 해외에서의 활동 범위를 더욱 넓히고 있어, 추가적인 수출 성장을 일궈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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