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방사성의약품 개발 加 퓨전 파마슈티컬스 인수

전립선특이 세포막항원 표적 치료물질 'FPI-2265' 확보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4-03-20 10:04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아스트라제네카가 캐나다 제약회사 퓨전 파마슈티컬스(Fusion Pharmaceuticals)를 인수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19일 차세대 방사성 접합체(RCs) 개발회사인 퓨전의 모든 발행주식을 주당 현금 21.0달러 총 2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퓨전의 전날 주식종가에 97%의 프리미엄을 더한 가격이다. 이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는 암 치료를 위한 방사성의약품 개발을 강화하는 동시에 캐나다 시장에서 존재감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주당 3.0달러의 조건부 가격청구권(CVRs)을 포함하면 인수금액은 총 약 24억달러에 이른다. 모든 인수절차는 올해 2분기 안에 완료될 전망이다. 
 
퓨전은 방사성동위원소 악티늄-225를 이용한 방사성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다.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에서 발현하는 단백질의 일종인 전립선특이 세포막항원(PSMA)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물질 'FPI-2265'가 대표적이며, 현재 2상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퓨전은 지난 2020년 악티늄-225를 이용한 방사성의약품 연구개발과 관련해 제휴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공동개발로 탄생한 EGFRxcMET 이중항체 방사성의약품 후보물질 ‘FPI-2068’이 지난달 1상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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