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도시아 저항성 고혈압 치료제 EU 승인권고

'아프로시텐탄' 타 항고혈압제와 병용…2개월 내 최종 승인여부 결정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4-04-30 10:24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스위스 아이도시아의 저항성 고혈압 치료제 '아프로시텐탄'(aprocitentan)이 유럽연합(EU)에서 승인권고를 받았다.

아이도시아는 26일 유럽 의약품감독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아프로시텐탄을 성인 저항성 고혈압환자가 타 항고혈압제와 병용하는 용도로 사용하도록 승인을 권고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향후 2개월 안에 최종 승인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아프로시텐탄은 엔도셀린 수용체 ETA 및 ETB에 대한 길항제. 엔도셀린은 혈관 내피로부터 방출되는 혈관수축인자로, 아프로시텐탄은 엔도셀린 수용체와 결합하고 엔도셀린의 혈관수축작용을 길항함에 따라 혈압을 낮추는 작용을 한다. EU에서의 제품명은 '제라이고'(Jeraygo)이며 미국에서는 '트리비오'(Tryvio)라는 제품명으로 지난 3월 승인을 취득했다. 

이번 승인권고는 저항성 고혈압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3상 임상결과 등을 토대로 이루어졌다. 이 시험에서 아프로시텐탄은 다른 항고혈압제와의 병용으로 통계적으로 눈에 띄고 임상적으로 유의하게 혈압강하효과를 발휘하고 이러한 효과는 최대 48주 유지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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