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토모파마 美 자회사 약 400명 감원

'오르고빅스' 등 3개 대형제제 수익 예상 외 저조 원인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4-03-06 08:20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일본 스미토모파마는 4일 미국 자회사의 직원을 이달 중에 약 400명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삭감 폭은 미국 자회사의 직원 수 약 20%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스미토모파마는 정신분열증 치료제 '라투다'의 미국 독점판매기간 종료로 매출이 급감하면서 2023년 7월 약 500명에 이르는 직원을 감원했다. 미국에서 대형제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진행성 전립선암 치료제 '오르고빅스'와 자궁근종 및 자궁내막증 치료제 '마이펨브리', 과민성방광 치료제 '젬테사'의 판매가 예상을 밑돌면서 실적이 회복되지 못한 것이 원인이다. 

최근에 총 900명을 감원함에 따라 미국 자회사의 직원 수는 약 1300명 규모까지 축소된다.

감원직원의 퇴직금 총액 등은 현재로서는 정확히 확정하지 않았다. 스미토모파마는 1월 말 2024년 3월 결산시기 연결 최종손익이 1410억엔의 적자에 이를 전망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회사측은 "북미에서 더 효율적인 조직운영을 할 필요가 있다. 영업부문에서는 계속 3개 주력제품의 매출수익을 확대하기 위해 최적의 조직체제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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