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회장 임현택-주수호 결선행…26일 판가름

1번 임현택 "결선도 압도적 지지 부탁…압도적 회무로 보답"
2번 주수호 "지지에 감사, 당선되면 올바른 의료 바로 세울 것"

조후현 기자 (joecho@medipana.com)2024-03-22 19:43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대한의사협회장 자리를 두고 임현택 후보와 주수호 후보가 맞붙는다. 임 후보는 35.72% 지지로 1위, 주 후보는 29.23% 지지로 2위를 차지했다.

22일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2대 회장 선거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선거는 투표권을 가진 유권자 5만681명 가운데 3만3684명이 투표해 66.46%라는 역대 최대 투표율을 기록하며 마무리됐다. 앞서 41대 회장 선거는 52.27%, 40대 회장 선거는 48.96% 투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 

투표 결과 1위는 임현택 후보가 차지했다. 임 후보는 1만2031표를 받아 35.72% 지지율을 기록했다.

2위는 주수호 후보다. 주 후보는 9846표로 29.23% 지지를 받았다.

3위는 박명하 후보(5669표, 16.83%), 4위는 박인숙 후보(5234표, 15.54%), 5위는 정운용 후보(904표, 2.68%)가 차지했다.

투표 결과 과반 득표는 없어 당선인은 결선 투표를 통해 가려진다. 결선은 1위를 차지한 임 후보와 2위 주 후보가 치르게 된다.

결선 투표는 오는 25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 2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투표 결과는 26일 오후 7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임현택 후보는 1위를 차지해 결선 투표에서 기호 1번, 주수호 후보는 2위를 차지해 기호 2번이 된다.

임현택 후보는 "1등으로 득표해 영광이고, 한편으로는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대통령에서 직언을 하려다 입을 틀어막힌 임현택이 역대 최고 득표율 의협 회장으로 선출된다면 그 이상의 메시지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선에서도 변함없는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시기를 회원 분들께 호소드린다"며 "압도적인 회무, 압도적인 대응으로 보답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주수호 후보는 "큰 흠집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선투표까지 갈 수 있도록 지지해 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결선 투표에서 당선되면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초심을 잃지 않고 정부 압박을 꿋꿋하게 버텨내 대한민국 올바른 의료를 바로세우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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