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S세포 이용 파킨슨병 대상 美 임상 실시

日 교토대 iPS세포연구재단서 제공…7명 환자 대상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3-12-27 09:43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iPS세포를 이용해 파킨슨병을 치료하기 위한 임상시험이 미국에서 실시된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는 일본 교토대 iPS세포연구재단으로부터 제공받은 iPS세포를 이용해 임상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임상시험은 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재단으로부터 제공받은 iPS세포를 일본 스미토모파마가 자사의 시설에서 신경세포로 변화시킨 뒤 미국에 공수하기로 했다. 스미토모파마는 임상시험에 필요한 비용도 지원하기로 했다.

파킨슨병은 뇌내 도파민이라는 물질이 만드는 신경세포가 잃어가면서 운동장애 등이 일어나는 질환으로, 임상시험에서는 iPS세포를 도파민을 만든 신경세포의 토대가 되는 세포로 변화시키고 환자의 뇌에 이식한다. 

교토대 iPS세포연구재단은 건강한 제3자로부터 제공받은 세포를 이용해 의료용 iPS세포를 대량으로 만들어 비축하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iPS세포를 이용하면 환자 본인의 iPS세포를 새롭게 만들기보다 비용과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에서는 파킨슨병뿐만 아니라 심부전, 척수손상 등을 대상으로 비축된 iPS세포를 활용한 임상시험이 이미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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