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놈앤컴퍼니, ADC·마이크로바이옴 개발 투트랙 전략

신규타깃 면역항암제 'GENA-104', 8월 임상 1상 IND 신청 예정
CDMO·컨슈머 사업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연구개발 지속

정윤식 기자 (ysjung@medipana.com)2023-08-21 11:46

(사진설명) 홍유석 총괄대표, 박경미 부사장, 차미영 신약연구소장, 배지수 대표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지놈앤컴퍼니가 ADC 면역항암제 및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현황과 목표를 밝혔다.

지놈앤컴퍼니는 21일 신규타깃 항암제 개발 현황과 전략 설명을 주제로 개최한 간담회에서, 신규타깃 항암제 파이프라인 'GENA-104'와 'GENA-111'의 기술이전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지놈앤컴퍼니가 개발 중인 신규타깃 항암제는 기술이전 파트너사의 요청으로 정확한 파이프라인을 명시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번 간담회에서 지놈앤컴퍼니 측은 신약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연구역량을 신규타깃 ADC에 집중 및 전임상 단계 기술이전을 목표로 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지놈앤컴퍼니 측에 따르면 GENA-104는 CNTN4를 타깃으로 하는 신규타깃 면역항암제로 8월 중 임상 1상 IND를 신청할 예정이며, GENA-111은 CD239를 타깃으로 하는 신규타깃 ADC로 스위스 다비이오팜(Debiopharm)과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5월 지놈앤컴퍼니 합류 이후 첫 공식선상에 나선 홍유석 총괄대표의 전략발표로 시작됐다. 발표의 주요 내용으로는 '지속성장 가능한 바이오텍에 필요한 5가지 전략'과 함께 '지놈앤컴퍼니의 사업화 및 R&D 전략'을 이어갔다.

홍 대표는 "지놈앤컴퍼니가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했으며, R&D 부문은 항암에 집중하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영역에서는 항암뿐만 아니라, 미충족 수요와 성공 가능성을 고려해 적응증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홍 대표는 "마이크로바이옴 부문 CDMO와 컨슈머 사업을 통한 자금 확보를 바탕으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연구개발을 지속해 나가며, 신규타깃 항암제 부문에서는 단기적으로는 신규타깃 ADC에 집중 조기 기술이전을 목표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경미 부사장은 지놈앤컴퍼니의 설립 배경과 유전체 분석기술·마이크로바이옴의 산업 발달 과정을 설명했고, 이어 유전체 분석에 기반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와 신규타깃 항암제 후보 물질 선정과정을 덧붙였다.

다음으로 차미영 신약연구소장은 지놈앤컴퍼니가 개발하고 있는 신규타깃 항암제 현황과 전략을 발표했다.

차 소장은 "면역항암제 GENA-104의 타깃인 CNTN4는 PD-1 비반응 환자군에서 높게 발현하고, 다양한 암종에서 PD-L1과 배타적 발현을 확인했다"며 "GENA-104를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는 면역항암제로 개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차 소장은 "GENA-111의 타깃은 CD239는 정상세포 대비 암세포에서 특이적으로 높게 발현 신규타깃 ADC로의 개발 가능성이 크다"며 "현재 ADC 영역은 HER2, TROP2 등 특정 타깃 위주로 개발되고 있기에 앞으로 신규 타깃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므로, 신규타깃 ADC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끝으로 배지수 대표는 파이프라인 현황 및 상업화 계획 발표를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부분에서는 면역항암치료제 GEN-001의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고, 내년 1월 GI ASCO에서 Cut-Off 데이터를 발표할 계획"이라며 "신규타깃 항암제 부분에서는 현재 글로벌 제약사와 텀싯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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