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제조, 혁신 신약 소재물질 사업화 등 속도 내나

정부, 마이크로바이옴 선진국 시장 진출 지원…제조혁신 공정개발 등 도와
혁신 신약 소재물질 사업화 비임상 핵심 실증 지원…테스트베드 구축
바이오산업 기반 구축 사업 과제 추진…국내 바이오산업 육성 기대

문근영 기자 (mgy@medipana.com)2024-03-08 12:05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국내 바이오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기반 구축 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사업화 지원뿐 아니라 제조 공정 혁신을 위한 실증 기반을 조성하고 관련 인프라를 마련하는 게 핵심이다.

특히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제조혁신 공정 지원, 혁신 신약 소재물질 사업화 비임상 핵심 실증 지원 등 과제가 눈길을 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을 8일 공고하며 바이오나노산업 개방형 생태계 조성 촉진 사업 관련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스케일업 플랫폼 구축과 제조혁신 공정 지원은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기업이 선진국 시장에 진출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스케일업 제조혁신 공정개발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실증·인증·표준화뿐만 아니라 난배양·혐기성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발굴·배양을 지원한다.

이번 과제를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IND 승인, 혐기성 Pilot-scale 공정개발 지원,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개발 표준시험법 지원,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CMC(MCB 등) 시험검사 등 건수가 증가하는 게 기대된다.

과제 성과는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상용화 개발 병목현상 해결, 국가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CDMO 허브 거점화,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글로벌 산업생태계 및 초격차 신산업 선도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혁신 신약 소재물질 사업화 비임상 핵심 실증 지원 과제는 병원 기반 혁신 신약소재물질 사업화 핵심 비임상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임상전문의 주도 비임상 실증 지원으로 신약 소재물질 사업화, 장비 활용 및 임상전문의 컨설팅으로 파이프라인 다각화 구축 등에 초점을 맞춘다.

일례로 혁신 신약 소재물질 사업화 핵심 비임상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은 GLP 비임상 실증 지원을 위한 필수장비 도입과 의약품 안전성 평가수행에 필요한 비임상시험 실시기관 인증 획득이 주요 내용이다. 

임상전문의 주도 신약 소재물질 비임상 실증 및 제품화 지원은 환자검체 활용 약물 효능평가, GLP 독성시험, 약물·독성동태 분석평가, 국내외 임상시험계획 문서 지원과 임상컨설팅 기반 신약소재물질 타겟 질환 외 적응증 탐색, 의약품 특성 뉴트라슈티컬(neutraceuticals) 등 응용분야 사업 다각화 기술 지원을 포함한다.

이번 과제 추진으로 예상되는 성과는 신약 소재물질 비임상시험 증가, 뉴트라슈티컬 소재물질 비임상시험 확대 등이다. 병원 인프라 활용 혁신 신약소재물질 제품화 성공률 제고, 블록버스터급 신약개발 가속화, 응용제품 다각화에도 기여가 기대된다.

한편, 올해 바이오산업 기반구축사업을 시행하는 산업부는 바이오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해 랩온어칩 및 인공지능 융합 시설·장비 구축으로 차세대 체외진단기술 고도화 기반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바이오 생체활성제품 전주기 실증지원 체계를 확보하고, 시장 맞춤형 제품 고도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도 있다. K-의료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AI 기술을 활용한 국내 의료기기 분야 글로벌 시장진출지원 통합솔루션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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