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트루다' 美서 자궁경부암 3번째 적응증 취득

자궁경부암 3~4A기 환자 화학방사선요법과 병용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4-01-16 11:10

MSD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미국 MSD의 항PD-1 치료제 '키트루다'가 미국에서 자궁경부암에 대한 새로운 적응증을 추가로 승인받았다.

MSD는 FDA가 키트루다를 과거 수술 또는 방사선요법, 전신요법을 받은 적이 없는 자궁경부암 3~4A기 환자 치료에 화학방사선요법과 병용하도록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승인을 뒷받침한 3상 임상시험(KEYNOTE-A18)에서는 키트루다와 화학방사선요법 병용그룹은 화학방사선요법 단독그룹에 비해 질병의 진행 또는 사망위험을 30%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치료 24개월 시점에 무진행 생존율은 전자가 67.8%, 후자가 57.3% 증가했다.

키트루다는 PD-1이라는 단백질을 차단하는 면역항암제로, 신체 면역체계의 활성화를 통해 암을 사멸하는 작용을 한다. 이번 승인으로 미국에서 키트루다는 39번째 적응증을 추가하게 됐으며, 자궁경부암과 관련해서는 PD-L1을 발현하는 재발 또는 전이성 자궁경부암 치료에 대해 화학방사선요법을 병용하면서 '아바스틴'과 병용하거나 병용하지 않는 요법, 그리고 PD-L1을 발현하고 항암화학요법제로 치료 중이거나 치료 후 악화된 재발 또는 전이성 자궁경부암에 대한 단독요법에 이어 3번째 적응증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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