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평가원·KISA, 의료기기 사이버보안 협력 2년 연장

관련 업무협약 갱신…2020년부터 4년간 협력한 바 있어
의료기기 보안성 강화 시험·연구 지원 등 사이버보안 협력
사이버보안 안전 평가 기준 공동 개발…수출 희망 업체 지원

문근영 기자 (mgy@medipana.com)2024-05-24 09:32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이달 26일에 정보통신기술이 적용된 의료기기 해킹, 정보 유출 등 사이버보안 위협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갱신하고 2년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의료기기 인허가 시 사이버보안 자료 제출 의무화에 따라 업계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2020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4년간 협력한 바 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의료기기 보안성 강화 시험·연구 지원 ▲새로운 보안 모델 개발 협력 ▲보안 사고 분석대응 자문 ▲보안 교육 세미나 심포지엄 공동 개최 ▲보안 관련 지식·정보·자료 공유 등이다.

이번 협약 연장에 따라 식약처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국제 조화된 사이버보안 안전 평가 기준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SBOM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수출 희망 업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미국 등 규제기관에서 제출 의무화 추진 중인 SBOM는 보안 취약점을 파악하고, 신속 대응하기 위해 활용하는 소프트웨어 구성 정보와 상세 목록이다.

두 기관은 사이버보안 설명회를 14회 개최해 업계 사이버보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로봇수술기 등 23개 제품에 대한 보안 취약점 점검 등 맞춤형 상담을 지원했다. 

또한,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시험·인증한 IoT(사물인터넷) 보안인증서를 인정함으로써 의료기기 인허가 심사 기간을 단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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