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훈 후보, 동물병원 인체용전문약 투명화법 통과 환영

약사법 개정 환영, 약사의 동물 건강관리 역할 확대 공약 제시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4-11-28 12:32

최광훈 제41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1번)는 서영석 의원이 발의한 동물병원 인체용 전문의약품 유통 투명화 약사법 개정안이 27일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최 후보가 대한약사회장 재임 중 동물약국과 동물 의약품 유통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결실로, 약사 직능의 새로운 역할을 제시한 중요한 진전이다.

이번 약사법 개정은 동물병원에 판매되는 인체용 전문의약품의 유통 경로를 투명하게 관리하고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약국은 판매 내역을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에 보고해야 하며, 이를 통해 동물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약사의 역할을 확대할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최 후보는 이번 법안 통과를 계기로 약사들이 동물 건강관리의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공약을 제시했다.

첫째, 투명한 동물 건강관리 체계 구축
동물병원 진료와 약품 공급의 투명성을 높이고, 동물진료기록부 발급을 의무화해 보호자의 알권리를 보장한다. 이를 통해 과잉 투약을 방지하고 동물 건강관리의 신뢰를 강화한다.

둘째, 인체용의약품의 동물 사용 관리 강화
동물병원에서 사용되는 인체용 의약품의 유통 경로를 철저히 관리하고, 약국과 동물병원 간 공급 내역 보고 체계를 확립해 유통의 투명성을 높인다.

셋째, 수의사처방제도의 실질적 개선
수의사처방전 발급의 실효성을 높이고, 동물용 의약품의 유통 체계를 더욱 투명하게 만들어 동물 건강관리를 강화한다.

넷째, 동물약국의 전문성과 경쟁력 강화
약사 대상 동물의약품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약국이 단순 약품 판매처를 넘어 동물 건강관리의 중심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섯째, 동물의약품 공급 문제 해결
약국이 안정적으로 동물의약품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정부와 제약사 간 협력을 강화한다. 또한, 공급 제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근거자료를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책을 마련하겠다.

최광훈 후보는 "약사들이 동물 건강관리에서 전문성을 발휘하며 신뢰받는 역할을 확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약사들이 동물 건강관리 생태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약사 직능의 전문성과 가치를 한층 더 강화하겠다"면서 "약사가 동물 건강관리의 중심에서 신뢰받는 직능으로 자리 잡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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