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경기북부 학교금연 리더십 워크숍' 개최

청소년 신종담배 확산 대응 위한 학교 리더 역량 강화

김원정 기자 (wjkim@medipana.com)2025-05-22 14:42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지난 14일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경기북부 학교금연 리더십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국립암센터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센터장 김열) 주관으로 '학교 흡연예방 관리를 위한 변화와 도전'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최근 청소년들의 신종담배 사용 증가에 따른 학교 흡연예방 교육에 새로운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학교 현장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교장·교감 및 교육지원청 담당자 등 리더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실천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암센터의 양한광 원장은 "교육현장에서 점심시간마다 선생님들께서 학생들의 흡연을 막기 위해 화장실을 지킨다는 말씀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며 "최근 등장한 신종담배의 형태와 접근 방식이 점점 다양해지며 청소년들에게 더 교묘하게 접근하고 있어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학교와 사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국립암센터는 청소년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앞장서고 있는 교육 현장의 리더들과 함께 암예방을 위한 금연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열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장은 "이번 워크숍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학교 리더들과의 실질적인 협력의 장"이라며 "정보 공유를 넘어 새로운 해법을 모색하고, 실천 가능한 변화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경기북부 중·고등학교 교장과 교감, 12개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교육 현장의 리더들이 참여했으며 ▲청소년 대상 신종담배 마케팅과 위험성 ▲청소년 흡연 실태와 학교 흡연예방 교육 ▲학교 흡연예방 교육의 정책방향과 전략 ▲학교 흡연예방 관리의 실제 사례 등 다양한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신종담배의 마케팅 방법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학교 흡연예방 교육의 효과적인 전략 및 학교 현장에서의 사례 발표는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향후 지역사회 및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청소년 흡연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국립암센터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는 2015년부터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로 지정받아 전문치료형 금연캠프를 운영하고,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금연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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