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보건대학원, 8일 '개교 120주년 기념 학술대회' 개최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5-07-10 11:25

고려대 보건대학원은 8일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고려대 보건대학원 및 미래건강연구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고려대학교 개교 120주년을 기념해 개최됐으며,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에서 보건학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각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기조강연은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이사가 맡아 'AI와 데이터 사이언스: 의료 Equity의 측면에서'를 발표했다.

이어 세션 1에서는 '인과 추론: 전통과 혁신의 만남' 주제로 ▲바이오뱅크 유전체 자료원을 통한 인과적 분석(성주헌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인과성 AI의 소개 및 보건학에서의 적용(김광호 고려대 통계학과 교수) 등을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됐고, 고대 보건대학원 한승봉, 최승아 교수가 패널로 참여한 토론이 마련됐다.

세션 2에서는 '의정갈등으로 인한 인구집단 영향' 주제로 ▲의료 위기에 대한 평가의 관점과 제도 개선점(장원모 서울시 보라매병원 교수) ▲전공의 파업이 의료이용과 건강결과에 미친 영향(박성철 고려대 보건과학대 교수) 등을 주제로 한 강연과 고대 보건대학원 기명, 정재훈 교수의 토론이 이어졌다. 

세션 3의 주제는 '환경보건의 도전적 이슈와 대응 전략'으로 ▲미세플라스틱, 인간 건강에 대한 진정한 위험인가?(홍성관 중앙대 화학과 교수) ▲지구건강과 인류건강(이우균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교수) 등의 발제와 고대 보건대학원 이은일, 박은영 교수가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윤석준 보건대학원장 및 미래건강연구소장은 "보건학의 역할을 성찰하고 정책과 현장을 연결하는 지식을 모색한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보건의료의 복잡한 문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보고, 사회적 가치와 공익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와 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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