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피해 지역 찾은 '긴급재난약국'

산엔청복지관, 산청중학교, 생비량초등학교 설치‧운영
경남도, 지난 산불 이어 수해에도 약사회의 발빠른 도움에 감사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5-07-22 19:52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가 22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약사회 긴급재난구호단(단장 유성호·이은경, 이하 구호단)'을 파견하고 '긴급재난약국 운영을 개시했다.

긴급재난약국은 산엔청복지관, 산청중학교, 생비량초등학교 등 주요 대피소를 중심으로 이동하며 운영되고 있다. 

수해복구가 한창 진행 중인 사대마을회관 대피소에도 감기약·진통제·안정액·파스 등 의약품과 드링크를 공급하며 이재민과 자원봉사자들의 건강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권영희 대한약사회장은 "수해로 고통받고 있는 이재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조속한 피해 복구와 함께 일상으로의 회복을 기원한다"며 "약사사회는 대피소 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질환으로부터 이재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국민건강권 보호의 최일선에 약국이 있는 것처럼 약사회는 국가적 재난발생시 누구보다 먼저 신속하게 대응해 도움이 필요한 국민 곁을 지켜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생비량초등학교 대피소에서 구호단과 함께한 이도완 경남도청 보건의료국장은 "약사회는 지난 3월 영남권 산불 피해 당시에도 발 빠르게 긴급재난약국을 운영한 바 있는데, 이번 수해 상황에도 신속하게 지원에 나서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대피로 인한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에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긴급재난약국 운영에는 대한약사회에서 권영희 회장을 비롯해 이은경 긴급재난구호단장, 조은아 여약사이사가, 경남지부에서 최종석 지부장과 이슬비 여약사담당 부지부장, 배삼 문화복지이사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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