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전공의 현안 논의를 위한 '제1차 수련협의체' 개최

수련환경 개선 및 의료정상화 필요성에 공감
'25년 하반기 전공의 모집 세부사항 논의 착수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5-07-25 15:54

보건복지부는 2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제1차 수련협의체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수련협의체(이하 협의체)는 하반기 모집 세부 방안, 수련환경 개선 등 전공의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번 협의체에 의료계에서는 유희철 수련환경평가위원장, 김원섭 대한수련병원협의회장, 박중신 대한의학회 부회장,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했고, 정부 측은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 김국일 보건의료정책관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제1차 수련협의체 참석자들은 전공의 수련환경을 개선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 뜻을 모으는 한편, 하반기 전공의 모집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9월 하반기 수련 개시까지 시간이 많지 않은 만큼 후속 회의를 신속하게 개최해 세부 사항에 대한 논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의체에서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수련협의체를 통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의료체계 정상화 방안이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정부도 열린 마음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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