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증진개발원, '혁신 대상'과 '우수상' 동시 수상

복지부 주관 '2025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공모전'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5-09-22 17:23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혁신 대상'과 '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보건복지부와 소속기관 및 산하 공공기관의 우수 혁신 사례를 발굴·확산하고, 우수 성과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혁신 대상'을 수상한 '금연길라잡이 인공지능(AI) 검색 요약 서비스'는 공공보건 분야 최초의 금연 특화 인공지능(AI) 답변 서비스로, 생성형 인공지능을 적용해 이용자가 원하는 금연 관련 정보를 신속하고 직관적으로 제공한다.

본 서비스는 민간형 인공지능(AI) 활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부정확한 정보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금연길라잡이'의 검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국민에게 보다 정확한 금연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올바른 금연 인식 확산에 기여했다.

인공지능(AI) 도입으로 정보 탐색 시간이 1분에서 10초로 획기적으로 단축됐으며, 정돈된 답변 제공으로 가독성 또한 높아졌다. 그 결과 금연지식 누리집 방문자 수가 270% 증가하는 등 활용도가 크게 확대됐다.

개발원은 향후 해당 서비스를 간단한 금연상담이 가능한 대화형 인공지능(AI)으로 고도화하고, 최신 기술을 접목한 맞춤형 금연지원서비스로 발전시켜 국민의 금연지원서비스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우수상'을 수상한 '건강백세 미소플랜, 노인 방문 구강건강관리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고령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구강건강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존 보건소 내원 중심의 방식을 대상자 방문형으로 전환해, 보건소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등이 가정을 방문해 구강 교육 및 상담, 구강건강 상태 점검, 예방적 처치 등 맞춤형 관리를 제공한다.

현재 29개 보건소에서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5년 6월 기준 보건소 관련 보건의료 사업에서 연계된 전체 대상자 중 90.7%가 서비스를 이용했다. 서비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다른 방문형 건강관리서비스와 연계해 대상을 점차 넓혀갈 예정이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김헌주 원장은 "인공지능(AI) 기술 도입, 취약계층 불편 해소 등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한 우리 원의 노력이 건강과 관련된 사회문제 해결로 이어져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새 정부의 국정 기조를 반영한 혁신을 추진하고, 서비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적극행정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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