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물질 '지프토메닙' 美 최종 임싱 실시

NPM1 변이 재발·난치성 성인 대상 승인신청…혁신의약품 지정도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5-10-01 08:56

교와기린-쿠라 온콜로지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일본 교와기린은 30일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물질인 '지프토메닙'(ziftomenib)에 대해 생존기간 연장효과 등을 조사하는 최종 임상시험을 미국에서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최종 임상시험에서는 약물치료를 아직 실시하고 있지 않은 치료 초기단계 환자 약 1300명을 대상으로 항암제와의 병용요법에 대한 효과가 조사된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혈액암의 일종으로 일본에서 5년 생존율은 약 31%로 추정된다. 많은 치료법이 있지만 효과나 안전성에서 해결해야 하는 과제도 있다. 교와기린은 그동안의 임상데이터에 따라 지프토메닙이 기존약보다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지프토메닙은 선택적 경구용 메닌 저해제로, 미국 쿠라 온콜로지가 교와기린과 전세계 전략적 제휴계약을 체결하면서 미국에서 양사가 공동으로 판매활동을 실시하고, 미국 외 지역에서는 교와기린이 개발 및 약사, 판매전략을 주도하고 판매를 담당하기로 했다.

FDA로부터는 중증 질환 치료를 목적으로 약물의 신속한 개발을 촉구하는 혁신의약품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3월 말에는 NPM1 변이를 가진 재발 및 난치성 성인 급성 골수성백혈병 치료제로 FDA에 승인이 신청됐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미국에서만 환자 수가 해마다 약 2만명이 이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프토메닙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 외에 혈액암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도 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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