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절주·걷기 3가지 모두 실천 성인 증가

질본, '15년 건강조사 결과 발표…1~2잔 음주, 주 5일 30분 걷기 제안

이상구 기자 (lsk239@medipana.com)2016-05-17 12:00

금연과 절주, 걷기 등 3가지 건강생활을 모두 실천하는 성인들이 증가 추세다. 정부는 금연은 물론 1~2잔 이내 음주와 주 5일 30분 이상 걷기를 권고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주요결과를 17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금연과 절주, 걷기의 3가지 건강생활을 모두 실천하고 있는 성인은 31.6%로 지난 2014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조사가 시작된 지난 2008년(35.2%)부터 2014년(29.6%)까지 최근 7년간 감소했으나, 2015년 31.6%로 2014년 대비 2%p 증가했다.
 
30대(26.4%), 40대(26.2%)의 건강생활 실천율이 다른 연령층보다 낮아, 30~40대 건강행태 개선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흡연과 음주를 모두 하는 성인의 분율은 17.0%로 지난 2014년(18.4%) 대비 1.4%p 감소했다. 지난 2008년(20.3%)부터 2015년(17.0%)까지 최근 8년간 3.3%p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질본 관계자는 "현재 흡연하고 있는지, 음주 횟수와 양은 얼마인지, 1주일간 얼마나 걷는지를 스스로 살펴보고, 반드시 금연하며 한 번 술자리에서 1~2잔 이내로, 매일 30분 이상 걷기를 주 5일 이상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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