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 日서 코로나19 경구제 공급 앞당겨

3월까지 80만명분 공급키로…지금까지 총 34만명분 공급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2-02-15 11:31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미국 MSD 일본법인은 일본 정부와 160만명분의 공급계약을 체결한 코로나19 경구제 '라게브리오'의 공급을 앞당긴다고 발표했다. MSD는 지난해 12월~올해 3월 공급량을 총 60만명분에서 80만명분으로 늘리기로 했다. 

지난해 말 20만명분 공급을 마쳤지만 1~2월에는 계획했던 20만명분에서 27만명분으로, 3월에는 20만명분에서 33만명분으로 각각 늘리기로 했다. 고령자와 기저질환 등 중증화하기 쉬운 환자를 위한 약물로, 발병 5일 안에 투여가 권장된다.

라게브리오는 지금까지 일본에서 총 34만명분이 공급되고 4만명 이상의 환자에 투여됐다.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치료제 수요가 급속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MSD 일본법인은 앞으로도 공급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경구제는 후생노동성이 이달 10일 미국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판매를 특례승인했지만 공급량 확보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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