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2상 임상 진입

'mRNA-1273' 올 여름엔 3상 임상 실시 계획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0-05-08 10:07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미국 모더나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용 RNA 백신이 2상 임상시험에 진입한다.
 
모더나는 지난달 말 FDA에 제출한 임상시험계획이 승인을 받았으며, 스위스 론자와의 협업을 통해 임상시험과 병행해 생산준비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더나는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증연구소(NIAID)와 협력하고 국제조직인 감염증유행대책이노베이션연합(CEPI)의 지원을 받아 코로나19에 대한 유력한 백신후보 'mRNA-1273'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3월에 워싱턴주 병원에서 1상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2상 임상시험에서는 성인 600명을 대상으로 2종의 백신후보를 다른 용량으로 투여하고 안전성과 유효성을 조사하기로 했다. 올해 여름을 목표로 3상 임상시험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론자와의 백신생산 협업 계약기간은 10년. 미국 생물의학첨단연구개발국(BARDA)의 자금지원을 받아 우선 론자가 보유하는 미국과 스위스 제조거점에서 코로나19용 백신의 생산체제를 정비하기로 했다. 7월 최초 공급을 실시하고 2021년 이후에는 연간 10억개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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