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매수 이어가던 대한약품 이윤우 회장·이승영 사장, 규모 줄였다

올해 각각 1200주·600주 매수…지난해보다 매수량 확연히 감소
주가 방어 효과는 미미…지분 매수일에도 주가 흐름에 영향 못 미쳐

김창원 기자 (kimcw@medipana.com)2024-04-17 06:06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2022년 9월부터 시작된 대한약품 이윤우 회장과 이승영 사장의 지분 매수가 올해에도 계속되는 모습이다. 하지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매수 규모가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공시에 따르면 이윤우 회장은 지난 12일과 16일 총 600주의 지분을 장내 매수했다. 앞서 지난 1월에도 두 차례에 걸쳐 600주를 매입, 올해 총 1200주를 매수한 셈이다.

이승영 사장도 이윤우 회장과 함께 움직이는 모습으로, 지난 9일 200주를, 지난 1월에는 두 차례에 걸쳐 400주를 매수해, 올해 총 600주를 매수했다.

지난해 이윤우 회장은 2분기와 3분기 동안 총 3만1651주를 매수했고, 4분기에는 무려 12만8635주나 매수하면서 보유 지분을 대폭 늘린 바 있다.

하지만 올해에는 단 1200주를 매수한 데 그쳐, 지난해 4분기와 비교했을 때 100분의 1에 채 미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처럼 지분 매수 규모를 축소한 것은 주가 방어 효과가 미미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대한약품의 3대 주주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이 50여 차례에 걸쳐 총 13만여 주를 매도했다. 이에 이윤우 회장이 지분을 대거 사들이며 대응에 나섰다.

그러나 지난해 초 3만 원 전후에서 움직이던 대한약품의 주가는 3월에 들어서며 점차 약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이후 2만6000원~2만9000원 선을 오가고 있을 뿐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올해 이윤우 회장이 지분을 사들였던 1월 24일과 1월 26일, 4월 12일, 4월 16일 대한약품의 주가는 1월 24일에만 0.9% 상승했고, 1월 26일과 4월 16일에는 보합세로 마무리했으며, 12일에는 되레 0.18% 하락하기까지했다. 이윤우 회장의 지분 매수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사실상 없었다고 생각할 수 있다.

단, 이윤우 회장의 이 같은 행보가 앞으로도 이어질지는 미지수로, 당분간 움직임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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