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 美 노스캐롤로아나 제조거점 20억달러 투자

日 후지필름 산하 기업과 합의…현지 조달·생산 강화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5-08-25 09:48

트럼프 정권의 수입약 관세도입 가능성 대비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미국 존슨앤존슨(J&J)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제조거점에 2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J&J는 21일 일본 후지필름 산하 의약품개발수탁회사인 후지필름바이오테크놀로지가 보유하고 있는 노스캐롤라이나주 홀리 스프링스의 제조거점에 10년간 2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정권이 제안하는 수입의약품에 대한 관세도입 가능성에 대비해 미국내 제조거점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이로써 새롭에 약 120명의 고용이 창출될 전망이다.

후지필름은 지난 4월 미국 바이오의약품회사인 리제네론과 노스캐롤라이나주 시설에서 10년간 리제네론 대신 의약품 제조·공급을 실시하기로 30억달러 이상의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J&J는 향후 수개월 안에 미국에서 추가제조시설과 기존 시설의 확대계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3월 노스캐롤라이나주 윌슨의 또 다른 공장을 건설하는 등 향후 4년간 미국투자를 25% 늘린 550억달러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제약업계에 대해 단계적으로 관세를 부과할 계획임을 밝히고 낮은 세율부터 시작해 최종적으로는 250%까지 인상할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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