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약제학회, '2025 제제기술워크숍' 성료

'첨단 제형 기술과 융복합 치료제 개발 전략' 주제로 최신 지견 공유
3개 세션, 10개 강의 및 JOB FAIR도 개최

최인환 기자 (choiih@medipana.com)2025-09-19 11:24

한국약제학회 '2025 제제기술워크숍'. 사진=최인환 기자

사단법인 한국약제학회(회장 조혜영, 차의과대학교)가 19일 과학기술컨벤션센터 국제회의실에서 420여명의 산·학·연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2025 제제기술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약제학회가 주최하고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미약품, 대웅제약, 바이오인프라, 유나이티드제약이 후원했으며, 조혜영 회장의 개회사와 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조혜영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펩타이드 제제 및 ADC 등 고난도 신약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첨단 제형 기술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의료기기와의 융복합 기술은 제약·바이오산업 혁신의 핵심 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워크숍이 연구자들에게 실질적인 인허가 대응 전략과 플랫폼 개발 가이드를 제공해,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이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을 극복하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조혜영 한국약제학회 회장. 사진=최인환 기자

이번 워크숍은 '첨단 제형 기술과 융복합 치료제 개발 전략'을 주제로, 펩타이드 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고난도 신약 개발을 위한 최신 제형 기술과 의료기기 융복합 플랫폼 전략을 폭넓게 다루며 높은 관심을 끌었다.

세션 별 3개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워크숍의 주요 발표 내용은 ▲세션 I '첨단 약물전달 플랫폼 및 제형 최적화'에 GLP-1 약물의 제형 플랫폼 개발 및 연구 사례(권택관 한미약품 수석연구원), 산업계 관점에서 본 펩타이드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 및 제조(김관영 대웅제약 제제기술센터장), 저분자 합성펩타이드 의약품 품질심사 방향(이찬미 심사전문관 식품의약품안전처 첨단의약품품질심사과) 그리고 복합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전략(서현옥 보건연구관 식품의약품안전처 순환신경계약품과) ▲ 세션 II '차세대 융복합 제형 및 의료기기 플랫폼'에서는 의약-의료기기 융복합 제형 – 항균 기능 이식 의료기기(윤혜성 삼양홀딩스 팀장), 생체재료를 이용한 의료기기의 전략적 개발 사례(김홍기 제네웰 R&BD 본부장), DNA를 이용한 의료기기 개발 실무와 동향(아영창 비알팜 연구소장) ▲ 세션 III '바이오의약품 분석 및 표적치료제 개발 전략'에서는 FDA 및 ICH M10 가이드라인 생체시료 분석법 밸리데이션 관련(양정수 압타머사이언스 본부장/전무), LC-MS/MS를 활용한 펩타이드 의약품 생체시료 분석 기술적 고려사항(정종우 큐딕 책임연구원), 삼중음성유방암 치료를 위한 자리-특이적 & 이중 약물 접합체 연구(김영필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 센터장)에 대한 주제가 발표됐다.

이와 더불어, 이번 워크숍과 병행해 열린 '잡페어(Job Fair)'는 예년보다 확대돼 9개 제약사가 참여했으며, 대웅제약, 대원제약, 마더스제약, 삼아제약, 삼양홀딩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하나제약, 한국휴텍스제약, 환인제약 등이 부스를 마련해 대학원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현장 면접을 진행하며 활발한 교류의 장이 됐다.

이번 2025 제제기술워크숍은 첨단 제형기술 연구의 최신 동향과 실무적 인사이트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실질적인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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