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트루다, 폐암 수술 후 보조요법까지 적응증 확대

조기부터 전이성까지 비소세포폐암 포트폴리오 완성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4-05-16 17:49

한국MSD는(대표이사 김 알버트) 자사 항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가 지난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절제술과 백금기반 화학요법제 치료를 받은 1B기(T2a≥4cm), 2기 또는 3A기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서 단독요법 적응증을 확대 승인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키트루다는 전이성 폐암 환자의 고식적 치료부터 이보다 앞선 조기 병기 폐암의 보조요법까지 다양한 치료 단계를 아우르는 비소세포폐암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키트루다는 지난 2016년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2차 단독요법을 시작으로 허가된 4개의 전이성 폐암 1, 2차 적응증을 비롯, 지난해 12월 허가된 조기 폐암 수술 전·후 보조요법, 수술 후 보조요법까지 국내 허가 면역항암제 중 비소세포폐암 영역에서 가장 많은 적응증을 보유한 면역항암제이기도 하다.

이번 적응증 승인은 PD-L1 발현율과 무관하게 1B기, 2기 또는 3A기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키트루다 단독요법의 효능을 위약과 비교한 KEYNOTE-091 임상연구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한국MSD 항암제사업부 이민희 전무는 "이번 적응증 승인으로 완성된 키트루다의 비소세포폐암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이제 국내 환자들도 입증된 면역항암제 치료 혜택을 수술 전·후 보조요법, 수술 후 보조요법, 고식적 치료요법에 이르는 다양한 폐암 치료 단계에서 경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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