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부부의 날' 계기로 '배란테스트기' 사용법 안내

임신 준비에 사용되는 배란테스트기 사용법 및 주의사항 알려
배란테스트기 상위 판매 제품, 수거·검사 결과서 적합 확인

문근영 기자 (mgy@medipana.com)2025-05-21 11:47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1일 '부부의 날'을 계기로 임신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를 위해 '배란테스트기'의 사용방법과 주의 사항을 안내했다.

배란테스트기는 소변 내의 황체형성호르몬 검사를 통해 배란일을 예측하는 체외진단의료기기로, 임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원하는 출산 시기를 계획하고 임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된다.

식약처는 배란테스트기가 소변을 이용하는 제품이므로 큰 어려움 없이 사용할 수 있지만, 사용자의 월경 주기에 따라 배란테스트기 사용을 시작하는 날이 다를 수 있어 제품별 사용 방법과 유의 사항을 숙지하고 사용하면 정확하게 배란일을 예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의사항은 ▲아침 첫 소변 사용금지 ▲검사 2시간 전부터 과도한 액체 섭취 금지 ▲평평한 곳에서 결과 확인 ▲제품별로 권장하는 결과 판독 시간 준수 등이다.

식약처는 배란테스트기를 통한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면 해당 시점부터 일정 기간 동안 배란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를 참고하면 임신을 준비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식약처는 국민들이 배란테스트기를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배란테스트기 중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제품 5개를 선정해 수거한 후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항목은 배란 여부를 정확히 판별하는지를 확인하는 효능검사, 제품의 외관 상태를 확인하는 외관검사다. 검사 결과, 모든 제품에서 정상적인 성능이 확인됐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 일상과 밀접하게 사용되는 체외진단의료기기의 성능과 안전성을 지속 확보할 것이며, 국민이 제품을 신뢰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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