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대학생 대상 성분명처방 광고 공모 "참신함 기대"

1일부터 15일까지 유튜브 영상 링크 신청 접수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5-09-02 06:00

이윤표 대한약사회 홍보이사. 사진=대한약사회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가 중점 추진 사업인 성분명 처방을 대중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성분명처방 광고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윤표 대한약사회 홍보이사는 1일 출입기자단 브리핑에서 "대한약사회의 중점 추진 사업이면서 대통령 공약 사항인 품절 및 국가 필수의약품에 대한 제한적 성분명 처방이라는 정책에 맞춰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한약사회 성분명처방 광고 공모전은 국내 대학생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4인 이내 팀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영상은 성분명 처방 제도를 알기 쉽게 표현한 30초~1분 사이의 FHD 영상이며, 1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온라인 신청접수 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영상은 대한약사회의 내부 심사를 거친 뒤 광고 및 홍보 분야에서 권위있는 인물을 섭외해 심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결과 발표는 10월 31일, 시상식은 11월 7일로 계획됐다.

이 홍보이사는 "영상 제출은 참가자의 유튜브에 먼저 업로드하고, 그 링크를 대한약사회에 제출하는 방식"이라며 "참가자들이 영상을 만들어 올릴 때부터 국민들에게 홍보가 1차적으로 되고, 입상 작품들을 대한약사회 채널이나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올림으로써 2차적인 홍보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약학대학생들만이 아닌 전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유에 대해 "이미 약대생들을 대상으로는 성분명 처방을 포함한 다양한 약사 현안을 바탕으로 공모전을 개최한 바 있다"며 "이번 광고 공모전을 개최한 의도는 광고 홍보를 전공하는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영상 기법 등을 광고 영상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기 때문이고, 공모전 포스터를 확인하는 것에서부터 성분명 처방에 대한 홍보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해 전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약사회 성분명처방 광고 공모전 총 상금은 1200만원 규모이며, ▲대상 1명 500만원 ▲최우수상 1명 200만원 ▲우수상 3명 각 100만원 ▲입선 20명 각 1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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