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 잘한 제약사는?…휴메딕스 34%, DHP 28%

64개 상장제약사, 3Q누계 영업이익률 7.9%‥0.3%p 늘어

최봉선 기자 (cbs@medipana.com)2015-11-19 06:12

[상장제약기업 2015년도 3Q누계 경영실적 분석 시리즈] ③ 영업이익률
 
상장제약기업들이 올 3분기까지 매출과 영업-순이익 모두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에 따른 영업이익률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파나뉴스가 12월말 결산 64개 상장기업들의 3분기까지의 누계 영업이익률(개별재무제표 기준)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7.6%에서 올해는 7.9%로 03%p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천원어치를 팔아 79원을 남긴 영업을 했다는 얘기다.
 
기업별로는 휴온스의 계열사 휴메딕스 34.2%로 집계대상 기업 중 가장 높았다. 휴메딕스는 관절염치료제 등 의약품 판매 뿐만 아니라 히알루론산 필러인 `엘라비에`의 對중국 수출 증가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어 삼천당제약의 계열사로 안과영역에 주력하고 있는 DHP코리아가 28.0%, 신일제약 23.6%로 20%대 영업이익률을 낸 기업이 3곳에 불과했다. 그동안 20%대 수익률을 보인 경동제약은 올해 전년동기대비 6.5%p 감소하면서 19.6%로 떨어졌다. 경동은 영업이익은 물론이고, 매출과 순이익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제약 18.7%, 삼진제약 18.3%, 부광약품 18.1%, 환인제약 17.5%, 휴온스 17.2%, 이연제약 16.5%, 비씨월드제약 15.7%, 대한약품 15.3%, 경보제약 15.0%, JW중외신약 13.9%, 유나이티드제약 13.9%, 하이텍팜 13.6%, 녹십자 12.4%, 동국제약 12.3%, 알보젠코리아 11.8%, 대봉엘에스 11.3%, 대한뉴팜 10.9%, KPX생명과학 10.5%, 우리들제약 10.4%, 동아에스티 10.3%, 삼천당제약과 대원제약 각각 10.0%로 26개사가 두자릿수 수익률을 보였다.
 

제약사들의 영업이익률은 상위사들보다는 주로 중하위권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탑10` 기업 중 두자릿수 수익률을 보인 기업은 녹십자와 동아에스티 등 2곳 정도이고, 20위권 내외기업 중에는 동국제약과 삼진, 휴온스, 대원, 경보, 경동, 환인제약 등이다.
 
그외 셀트리온제약 9.9%, 광동제약 9.0%, 안국약품 8.7%, 삼아제약 8.3%, 대웅제약 7.6, 종근당 7.4%, 매출 1위 유한양행 7.3%, 바이넥스 7.2%, 일동제약 7.1%, 일성신약 6.4%, 종근당바이오 6.3%, 보령제약 6.3%, LG생명과학 6.1% 순이다.
 
반면 코오롱생명과학, CTC바이오, 서울제약, 슈넬생명과학, 한올바이오파마, CMG제약 등은 마이너스로 영업손실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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