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비대면 원무 서비스 확대

한번 수납 시스템·챗봇·온라인 제증명 발급 서비스 확대

조후현 기자 (joecho@medipana.com)2023-09-07 10:47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비대면 원무 서비스를 확대, 환자 편의 제고에 나선다.

세종충남대병원은 비대면 원무 서비스 정책 시행을 통해 환자 편의 극대화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우선 지난 1일 진료나 검사, 치료 이후 귀가 전 한 번만 수납하는 '한번 수납 시스템' 운영을 시작했다.

이는 병원을 방문한 내원객이 진료나 검사, 치료를 마친 뒤 원무 창구 또는 수납 키오스크에서 한 번만 수납토록 하는 시스템이다.

진료나 검사 전에 창구 방문 또는 키오스크에서 먼저 수납 절차를 거쳐야 했고, 대기시간도 만만치 않던 불편함을 환자 중심으로 개선한 것이다.

여기에 '진료비 하이패스 서비스'를 이용하면 별도의 수납 절차 없이 귀가해도 자동으로 결제가 이뤄진다.

사용하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등록하면 이후부터 진료비가 당일 또는 다음날 자동으로 결제되는 시스템이다.

지난 2월부터는 강화된 보안시스템을 기반으로 모바일 웹 또는 전자문서(PDF 파일) 내려받기 기능이 추가된 온라인 제증명 발급 서비스를 확대 시행하고 있다.

기존에는 전자문서 형태의 제증명 서류를 프린터 출력만 가능했지만 환자 편의성 증대를 위해 내려받기 기능을 추가했고, PC에서만 이용 가능하던 것을 모바일 웹으로도 발급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다만 의무기록 사본은 불가하며 각종 소견서나 진단서 재발급, 통원치료 및 입퇴원 확인서 등은 수수료가 부과된다.

지난해 8월에는 홈페이지 등에 대화형 메신저인 'AI 챗봇' 서비스를 오픈한 바 있다.

챗봇은 내원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병원 안내 뿐 아니라 전자의무기록(EMR)과 연동돼 진료 예약과 변경 및 취소, 원무 서비스, 건강검진, FAQ 등 비대면으로 궁금한 정보를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 진입 경로를 확대했고, 별도 기능 설치나 회원 가입 절차가 없는 간편함이 특징이다.

권계철 세종충남대병원장은 "내원객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환자 가치가 중심이 되는 병원으로 발전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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