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환자 지방간 관여 마이크로바이옴, 예후에도 연관성

이대목동병원 안정신 교수, 대한종양외과학회 우수 구연상
유방암에서 지방간-마이크로바이옴 관계 규명 연구 성과

조후현 기자 (joecho@medipana.com)2023-10-04 10:16


이대목동병원은 융합의학연구원 안정신 교수(외과)가 지난달 23일 전북대병원 임상연구지원센터 새만금홀에서 열린 대한종양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안정신 교수는 유방암과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해왔다. 이번 연구에서는 '유방암에서 지방간과 마이크로바이옴의 관계'를 규명한 결과를 발표해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유방암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여성암이다. 이번 연구에서 유방암 환자의 지방간에 관여하는 마이크로바이옴이 유방암 예후에도 연관성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대한 직접적인 증거는 혈액의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및 단백질 분석을 통해 밝혀냈다.

안 교수는 "유방암은 다른 암에 비해 젊은 환자들이 많으며, 상대적으로 유병 기간이 길기 때문에 재발하지 않게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연구가 유방암 환자들의 예후 향상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 교수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을 통한 유방암과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수행 중에 있다. 유럽종양학회 주최 컨퍼런스에서 해외 연구자에게 주는 트래블 그랜트(Travel Grant), 대한내분비외과학회 우수 연제상, 이화 목동 Young Doctor Award 등도 수상한 바 있다.

이런 기사
어때요?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