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복음병원, 제11대 병원장에 가정의학과 최종순 교수 선임

김원정 기자 (wjkim@medipana.com)2024-05-02 16:52


학교법인 고려학원이사회(이사장 유연수 목사)는 지난달 25일 법인 회의실에서 제73-2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최종순 교수(가정의학과, 기획조정실장)<사진>를 제11대 고신대학교복음병원 병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5월 7일부터 3년이다. 

신임 병원장으로 선출된 최종순 교수는 고신대학교 의과대학(8기 입학)을 졸업하고 고신대복음병원에서 대외협력실장, QPS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으며 대한노인병학회 영남지회 이사장을 비롯해 대한가정의학회 부울경 회장 등 대외적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대외협력실장 역임 시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병원의 국제진료센터 역량을 강화하고 카자흐스탄에서의 협력병원 운영, 베트남, 몽골 등 원격의료센터 구축을 주도해 신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병원의 대외위상을 높인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기획조정실장 임기 시 질적, 양적 성장을 위한 상급종합병원 인증과 의료기관인증평가 등과 관련해서 탁월한 성과를 낸 바 있다. 고용량 처방의 비타민 박사로 불리는 최종순 교수는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후 인더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2019에 등재되기도 했다.

또 남해지방해양경찰청, 라이온스클럽, 국민의료보험공단과 함께 다문화가정과 국내외 의료사각지대에서 꾸준하게 의료봉사를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부산광역시의사회 의학대상 사회봉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종순 교수는 저서인 '오늘도 장기려 그 사람을 닮아갑니다'를 출간해 의료인의 사명을 일깨웠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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