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정책연구원 21주년…"혁신 연구로 보건의료 정책 선도"

연구소→연구원 승격…외부 연구 활성화로 중형 연구기관 발돋움
우봉식 원장 "중형 연구기관 도약 끊임없이 노력할 것"

조후현 기자 (joecho@medipana.com)2023-07-06 06:01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이 창립 21주년을 맞아 중형 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승격한 만큼 보건의료복지 정책을 선도하는 역할에 더해 외부 연구도 활성화 등을 통한 중형 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한다는 방침이다.

의정연은 5일 창립21주년 출입기자단 초청 간담회를 통해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소개하고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의료정책연구소에서 의료정책연구원으로 승격한 의정연이 내건 새로운 비전은 '국민 회원을 위한 보건의료복지 정책 연구·선도'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신뢰받는 연구로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 ▲혁신적인 연구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 ▲국민과 소통하는 연구로 건강증진에 이바지한다 ▲전문성 있는 연구로 미래 정책을 주도한다 등 네 가지 미션도 설정했다.

우봉식 의료정책연구원장은 "새로운 비전과 미션을 통해 연구역량을 강화, 회원과 함께하는 연구원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 원장은 지난해 회기 의협 회무 지원을 위해 수행한 내부 정책연구 성과도 소개했다.

주요 성과로는 ▲OECD 국가 간호법안 전수조사를 통해 문제점 근거 제공 ▲비대면진료 필수조건 연구 ▲필수·지역의료 연구 ▲초고령사회 대비 일차의료 중심 의료돌봄 통합체계 연구 ▲의료행위 과도한 형벌과 연구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정책 방안 제시 등이다.

이어 올해 주요 내부연구과제로는 ▲ 의료기관 병상총량제 도입에 관한 연구 ▲ 의료기관 개설 관련 규정 개선에 관한 연구 ▲ 보건의료데이터 소유권 논의에 관한 연구 ▲ 일본의 의료보험제도 및 수가체계에 관한 연구 ▲ 일차의료 중심 지역 의료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실행방안 연구 ▲ OECD 통계로 보는 한국 보건의료의 성과 연구 등이 진행 중이고 설명했다.

우 원장은 "연구 외적인 역량강화를 위해 생명윤리위원회(IRB)설치, 젊은의사를 위한 의료정책 아카데미, 외부수탁과제 수주 등을 활성화해 중형 연구기관으로 도약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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