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 의료기기회사 쇼크웨이브 131억불 인수

심혈관분야서 지위 향상…연간 10억불 매출증가 예상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4-04-08 10:32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미국 존슨앤존슨(J&J)은 5일 심질환용 의료기기회사인 쇼크웨이브 메디컬을 131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J&J는 2023년 1회용 반창고 브랜드 '밴드에이드' 등을 취급하는 소비자부문을 분리한 뒤 의료기기와 제약 부문에 주력하고 있다.

쇼크웨이브 메디컬 치료기기는 음압을 이용히 관동맥과 말초동맥 석회화를 부수고 혈류를 개선시키는 작용을 한다. 지난 2017년 판매하기 시작한 뒤 약 70개국에서 40만명의 환자를 치료해 왔다.

J&J는 주당 335달러의 현금을 지불하고 2024년 중반까지 쇼크웨이브의 인수를 완료하기로 했다. J&J는 이번 인수를 통해 적어도 연간 10억달러의 매출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자사의 매출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J는 성장분야로 기대하고 있는 심질환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22년 12월 심장의 움직임을 보조하는 펌프 개발회사인 미국 아비오메드 인수를 완료했다. 쇼크웨이브의 인수로 심혈관질환 분야에서 지위를 향상시키고 고성장 시장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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