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약, 제62회 정기대의원 총회 개최…"한 목소리 내야"

변정석 회장 "약사·한약사 면허범위 구분 등 해결 위해 뭉쳐야"
최창욱 총회의장 "올해 약사회장 선거에도 관심 갖길"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의약품 수급불안정 등 모든 현안에 대응할 것"

문근영 기자 (mgy@medipana.com)2024-02-27 17:15

부산시약사회가 24일 부산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제62회 정기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총회에는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서병수·김미애 국회의원,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 하윤수 교육감, 류영진 전 식약처장, 김은숙 전 중구청장, 정명희 전 북구청장, 김상지 심평원 부산제주본부장, 대약 최두주 사무총장, 임정수 부산약사신협이사장, 김동원 부울경유통협회명예회장, 각 재부약대동문회장 등 내빈이 참석했다.

변정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취임 후 5년간 회원들께는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온(溫)택트 회무를 펼침과 동시에 부산시민들께는 국민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약사회의 진심이 전달될 수 있도록 사회공헌사업, 약손사업, 다제약물관리사업, 의약품안전사용 전문건강교육 등을 실시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밝혔다.

이어 "약사회 존재 이유는 회원이 각 분야에서 활동함에 있어 외부로부터 불필요한 간섭과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보호하는 것이며, 변화하는 시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권익을 보호하는 데 있다고 믿는다"면서 "약사·한약사 면허범위 구분, 의약품 수급불안정, 비대면진료, 안전상비약 등 일련의 쟁점사안 해결을 위해 대약을 중심으로 지부와 회원 모두 한 목소리를 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창욱 총회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4월 10일 선거에서 여야를 떠나 국민을 위하고 보건정책을 제대로 입법할 수 있는 올바른 인물을 뽑아야 한다"며 "올해 있을 약사회장 선거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격려사에서 "그간 공공심야약국 법제화, 지역보건소장 약사임용법안, 병원지원금 금지법, 약국 폭행방지법 등 많은 분야에서 성과를 이뤄냈다"면서 "회원과 시민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며 발전 기틀을 만들어 준 부산시약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비대면진료가 전면 확대됐지만 약 배달은 금지됐다. 이는 의약품을 대면으로 안전하게 전달해달라는 정부 방침과 약사회의 뜻이 맞았기 때문"이라며 "한약사 문제도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 중이다. 올해는 회원들이 납득할 수 있는 정도의 해결의 실마리를 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올해 선거가 있지만 의약품 수급불안정 등 모든 현안에 충실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병수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노고에 감사드린다. 약사 현안에 관해서도 함께 고민하겠다"고 했다.

김미애 국회의원은 "약사님들이 사명감을 갖고 일하는데 보람이 꺾이지 않도록 약사 현안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하윤수 교육감은 "부산시약 유튜브 채널을 교육청 보건팀에서 적극 활용하고 있다. 마약류 예방 교육 강사 지원 등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 부산시약사회는 부산광역시를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5백만원을 전달했다.

대의원 238명 중 참석 116명, 위임 65명으로 성원된 2부 본회의에서는 박성환 이사 보선에 관한 건을 승인하고 지난해 세입세출결산 약 6억5688만원을 승인했다.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 약 6억4294만원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본회의에선 대한약사회 건의사항도 심의했다.

[정기 대의원 총회 수상자]

▲대한약사회장 표창=문경희(중앙약국) 최복근(메디팜최약국) 심정섭(예사랑병원)
▲부산광역시장 표창=이정희(남산비타민약국) 박성희(해성약국) 임문순(다사랑약국) 변애선(제2신창요양병원) 마채민(우신약국)
▲부산약사대상=류영진
▲부산광역시약사회장 회원표창=김재식(서면금약국) 서미경(동아대병원) 배복희(수영센텀약국) 박상휘(빛날휘약국)
▲부산광역시약사회장 대외표창=김동원(부울경유통협회) 이윤석(아남약품) 송병효(백제약품) 김영대(엠티오) 변준기(명신약품) 정진산(부산광역시청) 윤소진(심평원 부산제주본부) 류수형(공단 부울경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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