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딕스, 필러 매출 실적 견인 전망…수출·내수 확대 요인

3분기 매출액 399억원 기록 전망…전년 이은 지속적 상승세
국내 필러 시술 증가…팬데믹 종식 따른 해외 관광객 방문 늘어
2025년까지 성장 지속…글로벌 진출·기존 시장 확대 가능성

정윤식 기자 (ysjung@medipana.com)2023-10-24 11:35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휴메딕스의 국내외 필러 매출 확대에 따라, 향후 실적 역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IB 업계에 따르면 휴메딕스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25.2% 상승한 399억원을 기록할 예정이고, 영업이익 또한 작년 동기 대비 48.4% 상승한 116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휴메딕스가 추정하는 수치에 부합함과 동시에,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평균치 대비 영업이익 10% 상회한 실적이 기대된다.

더불어 해당 보고서에는 휴메딕스의 필러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32.7% 상승을 기록하며, 저번 분기에 이은 최대 필러 매출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 세부 사항으로 내수 필러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30%, 전 분기 대비 10.6% 상승한 59억원으로 예상되는데, 그 사유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국과 일본 등 외국인 입국자들의 증가에 따른 미용 시술 건수 증가가 있다.

수출의 경우에도 전년 동기 대비 35% 상승 및 전 분기 대비 15.2% 상승한 70억원을 전망하며, 이는 기존에 진출한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과 브라질을 포함한 남미 등 신규 진입 시장들에서의 매출 성장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위와 같은 수출 필러의 매출 증가는 높은 평균판매단가(Average Selling Price, ASP)에 따른 수익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기여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전문의약품·안과용제 매출 역시 지속적인 1회용 점안제 CMO 수요를 바탕으로, 작년 동기 대비 36.2% 상승한 118억원이 예상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또한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 대비 0.5% 상승한 29.2%를 기록할 예정이다. 이는 휴메딕스가 진행 중인 화장품 홈쇼핑 확대 관련 비용 탓으로 보이나, 필러 매출 확대를 바탕으로 향후 영업이익 상승을 이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필러 매출의 고성장은 남은 4분기에 이어 2025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기대되며, 그 성장의 배경에는 지난해 남미 시장 신규 진출과 향후 동남아, 러시아, 중동 시장 신규 진출 계획이 있다. 

실제로 지난 9월 휴메딕스는 러시아연방보건서비스관리감독청(Roszdravnadzor)으로부터 자사의 히알루론산 필러 5종에 대한 품목허가를 승인받은 바 있다.

더불어 기존 남미 시장 진출의 추가 매출 확대 가능성과 향후 PDRN/PN 복합제 필러 국내 출시에 따른 효과를 고려했을 때, 이러한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필러 수출 비중 확대는 참고로 필러 수출 비중의 확대는 전사 수익성의 유의미한 개선으로까지 이어지는 만큼, 매출 고성장과 더불어 영업이익률 역시 2024년 이후로는 30%대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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