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영 선포' 복산나이스, 고객과 '참동행' 다짐

엄태응 회장 "스즈켄과 제휴 통해 혁신 이뤄낼 것"

이상훈 기자 (kjupress@medipana.com)2016-09-05 06:01

[메디파나뉴스 = 이상훈 기자] 복산나이스가 신경영 선포식을 갖고 요양기관, 제약 등 고객과의 동행을 다짐했다.
 
의약품 유통 선진화, 유통역할 정립 및 확대, 토탈 헬스케어 서비스 구축 등을 통해 진정 파트너로써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복산나이스는 지난 2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스즈켄 투자 기념, 신경영선포식을 개최했다.
 

엄태응 회장은 "이 자리는 복산나이스의 새로운 출발을 자축하는 자리"라며 "스즈켄과 업무 및 자본제휴로 새로운 미래를 위한 기회"라고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60여 년 역사의 '복산'이라는 '브랜드'를 제외한 모든 것을 혁신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엄 회장은 "올해 5월 기존 3사 통합과 스즈켄과 업무 및 자본제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제휴에 대해 주위에서는 타이밍이 적절했다는 평가를 내렸지만, 개인적으로는 타이밍보다는 절박함으로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엄 회장은 스즈켄과 제휴를 통해 복산나이스의 경쟁력 제고 및 사업영역 확대를 꾀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엄 회장이 말하는 최종 목표는 새로운 토탈 헬스케어 업체로 혁신, 병원과 약국, 제약사 등 고객들의 진정한 파트너 역할 수행에 있다.
 
이를 위해 엄 회장은 ▲선진화 ▲유통역할 정립 및 확대 ▲약국, 병원, 제약사의 진정한 파트너 ▲제품 다양화와 사업 영역 확대 ▲제약사 콜라보 통한 새로운 사업 모델 창출 등 5대 신경영 계획을 발표했다.
 
5대 신경영 계획 실천을 위한 행동지침에는 영업사원의 MP(메디칼 파트너)화, 항체의약품 증가에 발맞춰 '콜드체인 시스템 구축', 유통 정보의 데이터 활용, 전국 물류 네트워크 구축 등이 담겼다.
 
이날 신경영 선포식에 참석한 스즈키 베쇼 요시키 회장은 일본 특유의 기업 문화를 강조하며, 복산나이스를 지원 사격하겠다고 강조했다.
 
베쇼 회장은 "스즈켄은 '함께 합시다'라는 말을 소중하게 생각한다. 스즈켄은 복산의 동료가 되겠다. 한국 의약품 유통산업 발전에 이바지 할 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경영 선포식에는 보령제약그룹 김승호 회장, JW중외그룹 이종호 명예회장, 한국제약협회 이경호 회장, 한국제약협회 이행명 이사장(명인제약 회장), 경동제약 류덕희 회장 등 제약업계 원로들을 비롯 국내외 제약사 대표이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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