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 위험 감소 '키스칼리'‥조기 유방암 치료서 영향력 더욱 확대

노바티스 키스칼리, 조기 유방암 환자 치료서 삶의 질 유지 
"2기·3기 HR+/HER2 음성 환자 치료법 근본 변화 기대"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3-09-15 12:02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진행성 유방암 치료제 '키스칼리'(리보시클립)가 조기 유방암 진단을 받은 환자 삶의 질을 유지하면서도 암 재발 위험을 감소시켰다. 

14일 현지시간 노바티스는 유럽종양학회(ESMO) 온라인 총회에서 3상 임상시험(NATALEE)을 통해 새로운 환자 보고 결과(PRO) 데이터를 발표했다.

그 결과 호르몬 수용체 양성/인간 표피 성장인자 수용체 2 음성(HR+/HER2-) 2기 및 3기 조기 유방암(EBC) 환자군은 키스칼리와 내분비 요법(ET)을 병용하는 치료 기간 동안 건강 관련 삶의 질(HRQoL)을 유지했다. 

조기 유방암 재발위험을 낮추면서도 건강 관련 삶의 질까지 동시에 확보한 셈이다. 

앞서 키스칼리는 '여보이'(이필리무맙)와 병용요법을 통해 조기 유방암 재발위험을 낮춘 바 있다.  

지난 6월 2023년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를 통해 발표한 데이터에서는 키스칼리와 여보이 병용요법은 여보이 단독요법 대비 암 재발 위험을 25.2% 낮췄다. 

이번 키스칼리 데이터가 주목받는 까닭에는 초기 유방암 표준치료에 있어 변화를 암시할 수 있어서다. 

유방암은 조기 발견이 쉽지만, 잦은 재발으로 인해 치료가 쉽지 않은 암종이다. 실제 진단을 받은 환자 90% 이상은 조기 유방암 상태를 띠고 있다. 

하지만 표준치료에도 불구하고, 2기 유방암 진단 환자 약 33%와 3기 HR+/HER2 음성 유방암 환자 절반 이상은 암 재발을 경험한다. 

또한 유방암 재발 환자 절반 이상은 진단 후 5년 이상 경과한 후에 발생하는 등 재발 위험은 수십 년 동안 지속된다. 

그럼에도 이들 중 상당수 환자에게는 현재 표준 화학요법 및 ET 외에는 치료옵션이 없는 상황.

그런 만큼 회사 측은 2기 및 3기 HR+/HER2 음성 유방암 환자 치료법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을 것으로 주목하고 있다. 

노바티스 제프 레고스(Jeff Legos) 수석부사장은 "키스칼리가 HR+/HER2 음성 유방암 환자에게 잠재적인 보조 치료제로 선택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키스칼리를 통해 유방암 환자들이 더 안심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는 유방암 가이드라인 업데이트에 따라 키스칼리를 아로마타제 억제제(AI)와 병용할 경우 HR+/HER2- 유방암 환자 1차 치료에서 유일한 1등급 우선순위 CDK4/6 억제제로 권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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