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보스턴 지방간 질환 치료제 '에피모스퍼민' 인수

간섬유증 유의하게 역전…총 20억달러 지급키로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5-05-15 09:13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보스턴 파마슈티컬스(Boston Pharmaceuticals)로부터 지방간 질환(SLD) 치료제 '에피모스퍼민 알파'(efimosfermin α)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 합의에 따라 GSK는 12억달러의 계약금과 최대 8억달러의 성과금을 포함해 총 20억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

SLD는 전세계 인구의 최대 5%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으로, 간에 지방이 축적하고 염증과 섬유화를 초래한다. 에피모스퍼민은 월 1회 투여하는 섬유모세포 성장인자21(FGF21) 유사체 치료제로, 현재 3상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SLD의 한 형태인 대사기능장애 관련 지방간염(MASH)에서 간섬유증을 역전시킬 가능성이 있다.

에피모스퍼민은 GSK의 간질환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그 독자적인 특성에 따라 SLD 치료의 새로운 표준치료가 될 가능성이 있다. 이 약물은 2029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2상 임상데이터에 따르면 에피모스퍼민은 간섬유증을 유의하게 역전시키고 그 진행을 저지할 가능성이 있으며 관리가능한 내약성 프로파일을 제공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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