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비엔씨 "전략 투자 중인 알츠하이머·파킨슨 신약 1상 투약 완료"

덴마크 케리야가 개발 중인 GLP-1/GIP 이중작용제 임상 순항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5-05-22 15:05

한국비엔씨(대표: 최완규)가 전략적 지분 투자하고 있는 덴마크 케리야 사(社)는 최근 자사 알츠하이머 및 파킨슨 치료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 1상 코호트 그룹 다회투여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한국비엔씨는 작년 4월 덴마크 케리야에 전략적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아시아 5개국에 대한 독점 판매 권리를 확보한 바 있다.

케리야가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와 파킨슨 치료 후보물질은 GLP-1과 GIP 이중작용 기전을 활용한  KP405와 KP404다. 

GLP-1 작용제의 알츠하이머와 파킨슨 치료효과는 최근 임상시험 결과를 통해서도 확인됐다. 

GLP1작용제인 리라글루티드(빅토자, 삭센다)와 세마글루티드(위고비)를 투여한 환자를 5년간 치매관련 추적을 한 결과, 투여하지 않은 환자에 비해 투여한 환자가 약 50% 치매율이 감소했다. 

또 약 200명 환자를 대상으로 52주간 리라글루티드를 투여한 환자가 ADAS등 인지도개선에서 치매에 의한 증상악화가 둔화된 바 있다.  

KP405와 KP404는 GLP-1작용제의 뇌혈관장벽(BBB) 투과율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점에 착안, GIP까지 이중작용을 통해 BBB 투과율을 높였다. 

자사 임상 연구에 따르면 KP405와 KP405 투여후 60분간 혈중농도를 측정한 결과, KP404는 0.17%/G, KP405는 0.1%/G이었으나 리라글루티드와 세마글루티드는 측정되지 않았다. 

케리야는 KP405와 KP404 두 물질에 대한 임상 1상을 오는 10월까지 완료하고 글로벌 빅파마에 본격적으로 라이선스 아웃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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