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리코 뒤센 근이영양증 치료제 FDA 승인거부

'데라미오셀' 추가 임상데이터 요구 CRL 받아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5-07-14 09:24

올해 3분기 BLA 재제출 계획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미국 카프리코 테라퓨틱스(Capricor Therapeutics)의 뒤센 근이영양증 관련 심근증 세포치료제 '데라미오셀'(deramiocel)이 FDA로부터 승인을 거부당했다.

카프리코는 데라미오셀의 생물학적제제 승인신청(BLA)과 관련해 FDA로부터 보완요구서한(CRL)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FDA는 이 신청이 유효성에 관한 실질적인 증거라는 법정요건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으며 추가 임상데이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신청서의 화학·제조·관리(CMC) 섹션에서 미해결된 항목도 지적됐다.

데라미오셀은 HOPE-2 시험과 그 오픈라벨 연장시험 데이터 등을 근거로 BLA가 실시됐으며 올해 3월에는 우선심사대상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카프리코는 현재 진행 중인 3상 임상시험(HOPE-3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올해 3분기에 BLA를 재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0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HOPE-3 시험은 3분기 중에 최종결과가 도출될 예정이다.

뒤센 근이영양증은 미국에서 약 1만5000명이 이환하는 유전성 질환으로, 진행성 근육변성을 초래하고 심근의 악화로 심근증과 심부전을 유발하는 것이 주요 사망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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