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 "수해 피해 지원 활동 시작, 재난기금 운영"

대한약사회 긴급재난보호단, 행안부 및 복지부 지원 요청 받아
의약품 긴급 구호 네트워크 바탕으로 구호 활동 진행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5-07-22 06:00

이은경 대한약사회 부회장. 사진=대한약사회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대한약사회가 최근 많은 비로 인해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과 약국에 대한 지원을 실시한다.

21일 대한약사회의 긴급재난구호단장을 맡고 있는 이은경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출입기자단과의 정례브리핑에서 수해 피해 지원 활동 운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은경 부회장은 "긴급재난구호단은 지난 3월에 전국 동시다발 산불 피해를 계기로 결성해 피해 지원에 나선 바 있다"며 "가슴아프게도 최근 충남, 경남, 광주, 전남, 경기 등 일부 지역에 집중호우로 인한 이재민이 발생하면서 피해가 다수 확인되고 있어 다시 활동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대한약사회는 수해로 고통받는 모든 분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긴급 봉사약국 운영 및 물자 지원 등을 통해 피해 복구 및 이재민의 일상 복귀를 적극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3월 재난 긴급 약국 운영을 비롯해 각종 산불 피해 상황을 대처하는 모습을 보고,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에서 공식 지원 요청이 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약사회는 지원 방식과 세부 운영 계획 및 일정 등을 면밀히 검토해 가장 효율적이고 신속한 지원이 가능한 방식으로 구호 지원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전 산불 재난 활동에서 호응이 좋았던 차량 이동 긴급 봉사약국 형태의 운영 방침을 중심으로, 기본 조직은 대한약사회 여약사위원회와 시도지부 여약사위원회에서 같이 움직일 예정이다. 

그러면서 "이 구호 활동은 대한약사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등 3개 단체가 국내외 재난 발생 시 구호 물품 지원을 목표로 구성한 약업계의 의약품 긴급 구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한약사회는 이재민에 대한 긴급 지원과 함께, 회원 약국들의 피해에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 부회장은 "오늘(21일) 시도지부에 수해 피해 약국에 대한 현황 확인과 위로금 신청을 안내했다"며 "피해가 발생한 회원 약국은 재난 기금 운영 규정에 따라 위로금을 지급하고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빠르면 22일 오후부터 운영될 것 같다. 관련 준비는 대한약사회와 유기적으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피해를 입은 회원들은 경황이 없을 지라도 꼭 사진을 찍어두길 바란다. 그래야 판단하기가 편하고 지원을 받기에도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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