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문화재단,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

이승훈 작가 '거울 뒤편의 시간'展 개최

최인환 기자 (choiih@medipana.com)2025-07-23 09:07

'거울 뒤편의 시간' 展 전시관 사진. 사진=안국약품 제공
안국문화재단(이사장 김영욱)은 과천 본사내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용전시실에서 7월 31일까지 이승훈 작가의 '거울 뒤편의 시간' 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안국약품이 후원하는 안국문화재단은 신사옥 이전과 함께 기존의 AG갤러리 공간과 별도로 운영되는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용전시실을 특별히 완비해, 미디어아트 신진작가들을 후원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1년에 4명의 작가들이 각자의 개성 있는 미디어아트 작품을 발표하게 될 '미디어아트[쇼케이스 플러스]' 프로그램은 신진작가들이 미디어아트를 제작 시연하고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우수한 미디어 아티스트를 발굴 육성한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전시장의 3면으로 이루어진 미디어월을 소설 '거울 나라의 앨리스(Through the Looking-Glass and What Alice Found There)' 속의 거울의 역할에 대입되며 전개된다. 이승훈 작가는 평소 회화적 '표면' 위에서 미세한 '움직임'이라는 비물질적인 사건(시간의 흐름, 형태의 미세한 변화 등)을 발생시킨다. 3면의 미디어월(거울)을 통해 이승훈 작가의 '시간 회화'로 구현된 '거울나라'로 들어서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 거울나라는 우리가 아는 일상 풍경에서 시작되지만, 시간과 움직임의 규칙이 미묘하게 또는 파격적으로 변화하며 낯설고 경이로운 세계로 탈바꿈한다. 작가의 작업은 이 '거울나라'의 살아 숨 쉬는 풍경이자, 현실의 논리가 해체된 시간의 유희가 된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3면의 미디어월을 '사건들이 발생하는 거대한 표면 Surface'으로 설정한다. 이 거울 같은 표면에는 이승훈 작가의 '시간 회화' 작업을 통해 구현된, 일상적 몸체들(풍경, 사물, 인물) 위에서 끊임없이 발생하는 비물질적인 '사건'들(미세한 움직임, 변화, 시간의 흐름)과 '순수 생성'의 시간(Aion)이 투영된다. 관객은 이 '사건들의 표면' 속으로 들어와, 우리가 연대기적 시간(Chronos) 속에서 무심히 지나쳤던 일상의 숨겨진 '시간의 논리'와 '의미'를 감각적으로 마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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