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일약품 이한우 회장 부친 故이종규 선생 독립유공자 포상 전수

강원서부보훈지청, 비밀결사단체 오정촌경로회 관리자 활동 확인돼 고인의 공적 기려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5-08-13 09:29

강원서부보훈지청은 지난 12일 원일약품 이한우 회장(한국의약품유통협회 고문) 부친인 故이종규 선생에 대한 독립유공자 포상 전수식을 개최했다.

춘천 출신 독립운동가 이종규 선생은 1918년에 태어나 1938년 춘천에서 항일 활동을 전개했으며, 당시 춘천고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조직된 비밀결사단체 '상록회'의 하부조직인 '오정촌경로회'에 참여했다.

특히 고 이종규 선생은 오정촌경로회 관리자로서 활동하며 민족의식을 고취했으며 이로 인해 체포되어 옥고를 치뤘다.

이종규 선생의 활동은 경로 미풍을 표방하며 독서회, 야학회, 강연회 등을 통해 민족주의 서적을 돌려 읽고 농촌 운동을 벌였던 상록회와 관련이 깊은 인물이다.

또한 신북 보춘학원 교사였던 이종규 선생은 상록회 핵심 인물 이찬우와 협력해 오정경로회 결성을 촉진하고 애향곡까지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포상은 최근 독립유공자 후손확인위원회 확인 절차를 통해 故이종규 선생의 후손인 원일약품 이한우 회장등이 확인돼 마련 포상 전수와 함께 고인의 공적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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